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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전체요리

[서울/홍대] 홍대의 그리스 음식점 '토니스 그릭' Tony's Greek

이곳은 제가 벼르고 별뤘던 에스닉 레스토랑
'토니스 그릭'입니다. 그리스 음식점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의
레스토랑 이죠. 사실 상상이 잘 안가시죠?ㅎㅎ

그리스 음식이라 하면 지중해 음식 스타일, 즉 올리브유와 깔끔한
뒷맛이 특징인 건강식이랍니다.


토니스 그릭은 홍대 5번출구로 나와 홍대쪽으로 올라가시다 보면
다빈치 커피 맞은편 2층에 있습니다.

보기보다 실제 매장 안쪽은 규모가 좀 작기 때문에
주말 점심 저녁은 미리 예약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층으로 시선을 주시면 보이는 파란 간판^^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었답니다.

가격대는 샐러드가 7000대,
메인코스는 15000~30000원까지 다양해요.
음료는 와인, 주스, 소다 정도 있구요.

오픈 부엌이라 외국인 쉐프가 요리하시는게 다 보여요.
가게가 생각보다 별로 크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이 부엌이 거의 가게의 절반을 차지 합니다.
부엌이 넓으면 요리하기 편하고, 요리하기 편하면
음식 맛도 좋겠죠?ㅋㅋ

보시다 싶이 테이블이 5갠가6갠가가 전부 다이므로
반드시 예약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평일은 좀 자리가 있는데
주말엔 자리 앉기가 힘들듯.

겨울이라 토니스 그릭은 아직까지 따뜻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였답니다.
가게 분위기가 아담하고 따뜻해 연인들도 많이 있었어요.


샹그리아 입니다. 달달한게 여성들이 마시기에 좋아요.



닭고기 수프 입니다.
우리나라 닭죽의 가벼운 버전 같은 맛이네요.


입가심 정도로 하는거라 생각하시면서 드심 좋을것 같습니다.


기로스 입니다.
따뜻한 보온 그릇에 나오고 샐러드도 상큼하게 나오는게 너무 맛있어요 ㅠ.ㅠ
모짜렐라 치즈랑 섞여 나오는게 잘 어울립니다.

무사카 입니다.

무사카 같은 경우에는 감자 튀김이 그리스 식이라 그런지
독특한게 쫄깃했어요. 닭고기 역시 깔끔하게 구워져 칼로리도 그닥 많은것 같진 않고.
저기 보이는 요구르트+올리브유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상쾌하면서도 뜨끈한 닭고기의 맛이 어우러져 아주 녹습니다.ㅠㅠ

처음에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요건 그라탕
같은건가? 라며 먹었는데 그라탕이라는 전혀 다른 맛이에요.
말캉 말캉한 치즈 밑엔 진한 고기랑 가지가 그리스식으로 요리되어
고소하면서도 달달한게 한국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저렇게 크리미한 느낌이랍니다.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냠냠
샐러드도 풍부하고 고기도 풍부해서 사실 위 사진은 2인분양인데
3명이서 먹으니까 약간 모자란듯 딱 좋더라구요.

제 스푼에 보이는 것이 고기+가지 랍니다.
가지라고 하면 우리는 나물로만 먹다가 이렇게 해 먹으니
가지의 말랑함과 잘 어울려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집에 와서 레시피를 찾아볼 정도랍니다.
양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리스 음식 꼭 먹어보세요^^

최근엔 연예인 로버트 할리와 아들도 방문해서 맛있게 먹고 갔다고 합니다.
맛있는 그리스 음식 한입 드실레예~^^?

여자 세명이서 음식을 정말 바닥이 보일만큼 싹싹 긁어 먹고
세명다 너무 맛있다고 더 시킬까 고민했던 집이랍니다.

요렇게 세트로 42500원입니다.

맨날 먹는 중화요리, 파스타, 한식, 일식, 스테이크에 질리셨다면
추운 오늘 저녁은 색다른 그리스 음식점에서
맛있는 지중해 저녁은 어떨까요?
강추합니다, 그리스 음식점 '토니스 그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