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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챌시] 뉴욕의 대표적인 Thrift Store, Housing Works Thrift Store

뉴욕에는 Thrift Store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쉽게 번역 하자면 중고 물품 매장,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 하는 제품들은 기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함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과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뉴욕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가게의 한 형태 입니다.

중고 물품이라고 해서 상태가 안좋은 물품들을 팔거나 하진 않습니다. 미리 가게에서 선별을 해서 판매하기 때문이지요.
프라다, 샤넬, 구찌, 그외 다양한 옷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그 중에서도 Housing Works, 뉴욕의 대표적인 Thrift Store중에 한곳인 이 가게의 첼시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Chelsea

143 West 17th St.

New York, NY 10011

p 718-838-5050

Mon-Fri: 10 AM-7 PM, Sat: 10 AM-6 PM, Sun: 12 PM-5 PM

1번 지하철 18st역에 내려서 찾아 가시면 됩니다.



하우징 웍스는 옷, 책, 인테리어 제품, 가구, 디자이너 원단등
판매 하는 물품의 가격과 종류가 아주 방대 하여 딱히 어느 특정한 것들을 판다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미리 세탁된 의류들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곳 보다는
'빈티지 의류' 매장에 더 가깝습니다. 수트/캐주얼/파티룩등으로 섹션이 나뉘어 져 있습니다.


 

뉴욕시 뿐만 아니라 기업체, 패션 디자이너들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체계적 시스템으로 인해
항상 양질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리 '기부'라고 하지만 많이 훼손되거나 판매 불가능한 상품은 받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쓰고 남은 원단들도 롤채로 20$정도에 팔고 있으며,
앤클라인, 바나나리퍼블릭, 블랙앤화이트등 중급 브랜드 제품에서 부터
마이클제이콥스, 프라다, 페라가모 제품들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생활 소품과 가구, 조명등 판매 아이템도 다양 했습니다.
오래된 빈티지 가구들이 많았는데 사이즈가 큰 쇼파, 장식장들은 배달도 된다고 합니다.
가격대들은 사이즈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0-300$사이로 저렴한 편이였습니다.

 


말 그대로 'Housing Works' 인만큼, 디스플레이 공간에서는 인테리어 제품과 가구들이 많이
진열 되어 있었습니다. 몇몇 제품들은 가게 내부에서도 만나 볼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http://www.shophousingworks.com 공식 홈페이지에 가셔서 원하시는 지점을
클릭하시면 'Auction'-경매 형식으로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내가 더 이상 필요 하지않은 물품을 기부 함으로써 그 물건이 필요한 누군가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어서 좋고,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환경 오염도 줄여서 좋은 Thrift Store.

게다가 Housing Works의 수익금은 노숙자와 에이즈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뉴요커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의 실리를 따지는 모습을 살짝 엿볼수 있었던것 같아 좋았던 쇼핑이었습니다.^^

뉴욕에 여행 오신분들은 식상한 선물대신 이곳에서 뉴요커의 손때묻은 선물은 어떤가요?
거주자 분들도 저렴하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찾을지 모르니.... Good Shopping Spot으로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