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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

마천루로 유명한 홍콩, 그곳엔 산으로 둘러쌓인 "청샤 해변"이 있다!

안녕하세요!

한국엔 어느새 가을 날씨가 훌쩍 다가왔다고 들었습니다.

이곳 홍콩은 여전히 여름 날씨라 반팔을 입지 않으면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인데요, 얼른 이곳 홍콩에도 선선한 날씨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름이라 이곳에서는 아직까지 홍콩의 멋진 해안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여전히 여름 분위기가 가득한 멋진 홍콩의 해변과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곳은 홍콩의 란타우 섬에 위치한 '청샤 해변' 입니다.

청샤 해변은 長洲 길다란 섬이라는 이름 처럼, 홍콩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합니다.

높은 파도로 많은 관광객들과 서퍼들이 찾는 "잇 스팟" 이기도 한데요,

근처에 산들이 많아서 등산을 하고 수영을 하는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청샤 해변은 란타우섬 남쪽에 위치한 해변으로 위쪽 청샤 해변과 아래쪽 청샤 해변으로 나뉩니다.

맛있는 맛집이 해변가를 중심으로 주욱 들어서 있어, 유럽인들과 홍콩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사랑 또한 많이 받고 있습니다.

청샤 해변에 방문하려면 홍콩 센트럴 지하철 역에서 페리를 타거나,

충청역에 내려서 11번이나 A35번 버스를 타면 금방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게 조금 헷갈리실수도 있지만, 대부분 충청 역이나 센트럴 역에 내리시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잘 따라가기만 하시면 어려움 없이 해변을 즐기 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해변은 약 10km 가까이 이어지고, 물은 따뜻한 편이라

어린아이들이 가족들과 와서 즐겁게 놀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여있어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부드러운 해변의 모래야 말로 많은 홍콩인들과 여행객들이 사랑할 수 있는 이유이지요.



홍콩의 물은 깨끗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반도인 홍콩은 바다물이 깨끗한 편이에요.

중국이랑 다르게, 홍콩 시민들의 시민의식은 높은 편이라 자연관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쏟는답니다.



바닷가의 조개들도 많아요.

실제로 홍콩시민들중엔 모래를 파서 조개를 채취해 저녁으로 먹기위해

가져가는 분들도 많이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해변이에요.



근처엔 산이 많은 만큼, 힘들지 않을 정도로 등산초보도

간단히 등산후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집들이 아름다워요. 홍콩의 마천루에서 벗어나 이렇게 우리나라 시골해변집 같은 분위기의

모습을 보니 색다른 홍콩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민박집들을 떠올리게하는 정겨운 모습들이었어요.



간단한 등산을 즐겨볼까요?



10분만 하면 금새 청샤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홍콩은 우리나라처럼 산이 많은데요,

외국인들도 많이 즐길 만큼 등산로를 여행 상품이자 정보를 배포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도심뿐만 아니라 다양한 등산로를 소개해 관광객들을 끌어당기면 좋을것 같아요.



등산 중간중간에 홍콩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푯말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별의미가 없어보이는 정자이나,

풍경이 좋고 쉬어가기 좋아 종종 아저씨들이 누워서 주무시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러니 조용 조용 올라가는 매너가 필요!



이렇게 간단한 등산을 하고 올라와 바라보는 청샤 해변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푸른색 물과 크고 작은 섬들이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인 홍콩의 모습이죠?



그래도 조심해야할 것이 요런 거대 거미부터 모기까지, 등산로엔 많은 벌레들이 살고 있습니다.

피맛이 달라그런지 의외로 저랑 같이 방문한 한국문들은 안물리고

홍콩 현지인들만 물더라구요! 신기했어요.



홍콩 청샤 해변은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근처에 레스토랑도 많아 등산과 수영후 편안히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많고,

느긋하게 앉아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유자적 지나가는 배들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규 등산코스를 밟으며

홍콩의 우거진 산림을 구경하셔도 좋은, 오색매력이 넘치는 홍콩이었습니다.


어떤가요, 마천루가 아닌 자연으로 둘러쌓인 홍콩은?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이 가득한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