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벌써 가을 하늘이 높습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오늘은 브룩클린의 브라이튼 해변근처에 위치한
뉴욕 아쿠아리움에 방문했습니다.
뉴욕 아쿠아 리움은
F,Q트레인을 타고, W8ST에 내리시면 됩니다.
602 Surf Avenue Brooklyn, New York 11224 |
입구부터 아쿠아 리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쿠아리움은 동절기, 하절기로 나뉘어 오픈시간과 폐장시간이 바뀌는데
11월까지는 5시까지 밖에 오픈하지 않으니, 이점 유의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쿠아리움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Donation Based 입니다.
평소엔 입장료가 12~15$로 정해져 있는데 금요일 오후엔
기부금 제도라 본인이 원하는 만큼 기부하시면 됩니다.
즉,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저같은 학생들한테는 참 고마운 제도이지요^^;
그래서 금요일 오후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티켓부스 옆의 문을 통해 입장하면 열대 물고기들과 미국 각지에서
발견되는 어종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아쿠아리움은 건물이 여러 채가 있어,
각각 방문해야 합니다.
바다의 모습과 비슷한 조도와 느낌으로 꾸며놓은 뉴욕 아쿠아리움.
이정도 물고기들은 잠수하고 들어가야지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쿠아리움은 생각보다 조금 작아서 놀랐어요.ㅎㅎ
뉴욕 아쿠아리움은 전시뿐만 아니라 점점 사라지고,
생태계에서 환경오염때문에 밀려나는 산호초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닏. 전시관 곧곧에 실제로 연구하는 연구실도 몇군데 있었어요.
뉴욕 아쿠아리움에서 연구하고 재배한 산호초들.
화려한 색감의 관상어로 자주쓰이느 물고기들도
알고보면 마다가스카 해안주변에 살고있는 어종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수족관 건물을 나오면 외부로 연결됩니다.
외부엔 물개, 바다사자, 펭귄들 우리와 '아쿠아 극장'이 있습니다.
이 아쿠아 극장에선 물개쇼가 시간대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물개들은 각각 한명의 조련사와 거의 태어나서 삶을 마칠때까지
함께 하는 만큼 그 유대관계가 무척 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연내내 무척 호흡이 잘 맞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많이 받았어요.
물개쇼 관람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따뜻한 가을 햇살아래에 늘어져 있는 물개한마리가 보이네요.ㅎㅎ
물개 뿐만아니라 바다 사자나 듀공도 살고 있는데, 물밖으로 나오지않고 있어
아쉽게도 만나볼 수 없었답니다.
펭귄우리에 방문했더니 펭귄여러마리가 조련사 옆에서
열심히 생선을 받아 먹고 있었습니다.
관람객이 이런저런 질문을 하자 조련사는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마치 수다떨듯 이야기 하는 모습이 색달랐습니다.
날씨가 더울때 이런 추운 지방에서 태어난 친구들은 아쿠아리움에서 물온도나
에어컨을 이용해 관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외부로 나오면 심해 생물들과
상어관이 있습니다.
주말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이 대체적으로 없고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심해생물관은 정말 깜깜해서 자칫하면 넘어질 수도 있겠더라구요.
이 생물은 바다 깊숙히 살고 있는 물고기들인데
마치 주변 모래처럼 자신을 위장하여 보호한다고 합니다.
상어관도 있습니다.
상어관은 그냥 큰 수조안에 큰 상어부터 작은 상어들까지
넣어 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상어관이 작아서 놀랐습니다만,
수족관에 방문한 아이들은 신기하게 쳐다보고 즐거워하더군요^^
아쿠아리움에서는 조련사가 직접 설명도 하고,
아이들 교육을 목적으로 투어도 하고 있었습니다. 책으로 배우는 것 보다
직접 가서 보고 조련사들의 노련한 설명에 푹~빠져 있더라구요.
집에서 텔레비젼앞에 앉아있는것보다 훨씬건전하고 교육적인것 같아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상어관을 마지막으로, 뉴욕 아쿠아 리움 투어를 마쳤습니다.
뉴욕 수족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부족함 없이 바다 생물들을
보고 배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물개쇼를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뉴욕 수족관에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서
더 알차게 즐기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뉴욕 수족관은 유명한 브룩클린 코니 아일랜드에 위치해
관광하기에도 손색이 없으니, 뉴욕에 오신다면 '뉴욕 아쿠아리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가을 바닷바람이 향기로웠던 9월 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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