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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그리니치빌리지] 뉴욕대 바로 옆에 위치한 워싱턴 스퀘어 파크 Washington Square Park

뉴욕에는 다양한 공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뉴욕대 바로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랍니다.

젊은대학생들이 항상 무언가를하고있고,
뉴욕대를 구경하러온 관광객들도 많이 있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 방문해보았답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N,R선을 타고 8st-NYU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시면 쉽게 찾아갈수있습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뉴욕의 크고작은 공원 1700개중 가장 잘 알려진 공원이라고 합니다.
1800년대에 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그 전에는 공동묘지였다고하네요!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인만큼
깔끔한 조경이 돋보입니다. 뿐만아니라 다람쥐, 참새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다가가도 별로 경계하지 않는 다람쥐가 신기하기만 하네요.ㅎㅎ
다람쥐들은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방문객들을 만나서 그런지
쿠키를 주면 받아 먹으러 나오기 까지 합니다.

우리나라의 비둘기들 처럼 도망도 가지않고 사람이 주는 음식을 먹고사는
다람쥐들이 조금은 불쌍했습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그 크기가 꽤 큰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나와 피크닉도 즐기고 수다도 떨고 있었습니다.

색색깔의 아름다운 꽃들이 대화를 더욱 즐겁게 해줍니다.

센트럴 파크와는 다르게, 큰 공원이라는 느낌과 함께 공연, 다양한 행사로 조금더
쉽게 만나볼수있는 공원이었습니다.
센트럴 파크는 좀더 숲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네요.ㅎㅎ


워싱턴 스퀘어 아치입니다.
이 워싱턴 스퀘어아치는 1889년 전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이 스퀘어 아치가 워싱턴 스퀘어 파크의 심볼이라 할만큼 그 존재감은 든든합니다.


또한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는 항상 다양한 스트릿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열기와 퍼포먼스의 노련함은 웬만한 콘서트장 못지않았어요.

사람들과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함께하는 스트릿공연이 뉴욕 공원들의 매력인것같습니다.


다시금 사람들한테서 쿠키를 받아먹는 다람쥐를 만났습니다.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된 사람용 음식들은 다람쥐들한테 않좋을텐데 걱정되네요.


중앙분수대는 이제 날씨가 꽤나 쌀쌀해져 멈춰있어지만
아이들은 개의치않고 분수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실제 여름에는 이 분수대 안에서 어른 아이할것 없이 발을 담그고 있는다니, 그 풍경이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
단연 인기 1위의 공원 답죠?

주말에 이 큰 공원에 복작거릴 정도의 공원, 게다가 뉴욕대도 옆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 쌀쌀한 가을 가디건과 함께 책읽으러가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