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 MULKOKI, KOKIRI 서면 물고기, 코끼리 카페

서면에는 생각외로 감각적인 카페가 많이 없어서 아쉬워하는데
평소에 신관 쥬디스태화와 동보서적 사이 거리에 2층에
MULKOKI, KOKIRI 물고기, 코끼리 라는 이름부터 독특한 카페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

밖에 비가 갑자기 와서 빨리 찍는다고 흔들흔들; 간판이 다들어가지도 않았네요.ㅠㅠ
2층에 있습니다.

2층은 금연석, 3층은 흡연석이에요. 물고기 코끼리라고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풍기죠? 저녁시간에 가니까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문은 항상 점원분이 2층이든 3층이든 받고 계세요.

바닥에도 이렇게 잉어가 그려져 있답니다.
주인장님이 예술전공하셨나봐요.

전등이고요. 전등에 비친 저 커다란 선 역시 실제로 보면 되게
한국적이고 예쁘답니다.

메뉴는 커피부터 술까지 다양해요.
가격은 5000원부터고 술종류는 7000원부터입니다.

화장실쪽도 이렇게 칠판을 사용해서 직접 분필로 그려 놓으셨더라구요.
20-30대아가씨들이 딱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카페랍니다.

근데 의자가 소파형보단 요렇게 앉는 타입이 많아서 좀 불편해요.
확실히 카페는 개인적으로 쇼파가 편한것 같아요.ㅎㅎㅎ

물한잔기본으로 나오구요.
저흰 딸기 크림(6000원), 소다 크림(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딸기 크림은 아이스크림+딸기+우유쉐이크같은데 약간 묵직한 요거트 맛이
많이 나서 단거 잘 못드시는분 비추에요. 달다기보단 약간 느끼한 단맛이에요. 크림탓인가.
나쁘진 않아요.

이건 제가 주문한 크림소다.
이것 역시 그저 그런맛. 달콤한 맛이에요. 양도 꽤 많구요.

얼음이 보이시죠^^?
달달한게 여름에 마시면 시원하겠어요.

마지막 빌지도 요런데다가 넣어서 주세요.
일단 전체적으로 가격은 기타 커피숍과 비교했을땐 평범한 편이구, 좋은 분위기에서 조용히 담소나누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물고기 코끼리 갈만해요. 남자친구분들과 가서 사진찍으면
조명발 제대로 받을듯.^^
서면 신 주디스태화관과 동보서적 뒷쪽 사잇길 2층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