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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플러싱] New York Queens Botanical Garden 뉴욕 퀸즈 수목원(보태니컬 가든)

뉴욕은 어느새 추운 겨울에서 습하고 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이 온 만큼 푸른 나무 그늘 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나무들과 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넓은 정원으로 유명하다는 '뉴욕 퀸즈 수목원'에 다녀 왔습니다.



퀸즈 수목원의 입구는 나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ㅎㅎ

퀸즈 보태니컬 가든은 1937년 퀸즈에서 열린 New York Word Fair에서 선보였던 정원을 토대로
플러싱 Maedow Park에서 조금씩 그 크기를 늘리며 현재의 모습을 갇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Queens Botanical Garden
43-50 Main Street
Flushing, NY 11355

오픈시간은 매 절기마다 달라집니다.

4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화-일 8시-6시

11월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화-일 8시-4:30분까지. 

해가 얼마나 기냐 짧느냐에 따라 스케쥴이 달라지는 시스템인듯 합니다.^^


퀸즈 수목원은 가족 단위로 놀러 나온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토끼풀과 푸른잔디가 수목원보다는 쉽게 방문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 같았습니다.


퀸즈 수목원은 넓은 부지와 아름다운 장미, 그외 다양한 꽃들로 아주 유명하다는데,
명성에 걸맞게 미리 예약하면 '결혼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말에 방문하시면 막 결혼을 끝낸 부부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퀸즈 수목원의 볼거리인 Vistor Centor.(방문객센터)
이 방문객 센터가 유명한 이유는 Green을 겨냥한 건축물이기때문입니다. 위 사진처럼 지붕으로 보이는 삼각형은
비가 오면 그 물을 받아 나중에 에너지 자원으로 쓰이게 되고, 건물 전체는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LEED판을 사용해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뉴욕내에서 가장 Green 한 건물로 뽑힌 건물이랍니다.ㅎㅎ



퀸즈 수목원에서 인기 No.1,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은 꽃밭정원입니다.
말그대로 소담한 꽃에서 화려한 장미까지 보는것 만으로도 참 예쁜 정원인데 꽃향기가 아주 진해
많은 뉴요커들이 한송이 한송이 향기도 맞아 보여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장미, 동백꽃, 프리지아, 수선화등 우리가 쉽게 만나보던 꽃들이
수목원에서 햇살을 받고 자라니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결혼한 커플들은 나중에
사진 촬영을 할때 이 꽃밭에서 많이 한다고 합니다.


뒤뜰정원에서는 소담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퀸즈 수목원엔 유난히 한국어가 자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이유는 한국분들이 꽃을 꺾거나 해서가 아니라 옛부터 플러싱에서는 한인 타운이 많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퀸즈 수목원이 확장을 할때마다 한인들이 기부나 도움을 많이 주어서라고 합니다.

기부자 이름에 한국 이름들이 많아 아주 뿌듯했답니다.^^


뒤뜰정원에서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와 그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약초정원입니다.
식용이나 빻아서 몸에 발라 치료하는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식물들이
모여있는 정원이라고 하네요.


약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색이 화려하고 귀여운 꽃들이 많았습니다.
식용 꽃들은 키가 큰 꽃보다는 화분에 붙어서 자라는 작은 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수목원의 꽃들


퀸즈 수목원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넓은 정원들과 곳곳에 작은
분수들이 많습니다. 가족단위로 피크닉 온것처럼 앉아서 밥도 먹고, 카드 놀이도 하며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는 뉴요커들이 많았습니다.

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왔다면 퀸즈 수목원에서
일요일 오후 정도는 여유롭게 꽃들한테 둘러 쌓인 이곳에서 쉬는것은 어떨까요^^?

퀸즈 수목원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