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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전체요리

[도쿄/코엔지] 코엔지 요코쵸 라면거리의 '모우코 탄멘'


2009년 코엔지에 요코쵸 라면거리라는,
일본에서 잘나가는 라면집 4개를 모아서 거리를 조성한곳이 바로
요기 입니다. 4개의 라면집이 있었는데 제가 간곳은 바로
무지 맵다는 몽골 라면, 모우코 탄멘집입니다.
왜 몽골인진 저도 잘^^;

외관에서 부터 매운 향기가 팍팍 납니다.
보통 750~900엔 정도 사이였어요.
들어가셔서 일본의 일반 라멘집처럼 티켓을 뽑아서 앉으시면 됩니당.


유명한 라멘집이라서 그런지 연예인들 싸인 같은게 한쪽 벽에 잔뜩 붙어 있었어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도시락 같이 싸서 테이크아웃도 가능한듯.

저희는 바쪽에 앉았는데 저녁 9시쯤 갔었는데도 테이블이 거의 다 차있었어요.
저희가 앉자마자 한팀 더들어오고는 꽉차서 몇분이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목격.

오픈 키친이라 안쪽이 다 보인다능.



이건 쿠폰이라고 들었어요. 다음에 재 방문시
계란 한개 무료 였나. 일본에서 유학하는 친구가 말해줬어요.ㅎㅎ

요게 바로 친구가 시킨 770엔 짜리 매운레벨 5의 탄멘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맵진 않았어요.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고 양도 일본 음식점 양과는 다르게 되게 많습니다.

국물이 되직한게 일반 라멘들이랑은 달랐어요.

면이 굵습니다. 그리고 마파 두부도 잔뜩들어가 있어서,
라멘이라기 보다는 찌개에 면은 덤으로 넣는듯한 느낌이....


요건 제가 주문한 880엔짜리 가장 매운 탄멘입니다.
계란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이걸 시켰는데 때깔부터 엄청 매워보입니다.

걸~쭉 한게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나요. 계란도 아예 하나 다 두척되어 있어서
한 그릇하고 나시면 든든 합니다. 저는 다 못먹고 남겼어요. ㅠㅠ

맛은 770엔 레벨 5짜리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매워요.
근데 맵다는 기준이 일본사람들 기준이라 우리나라사람들이 먹으면
우와 꽤 맵네
수준일듯. 요즘 파는 불 오뎅인가 그런식으로(못먹을정도의) 맵진 않구요, 그냥
어느 정도 매워서 땀 쫌 나는 정도에요.ㅎㅎ
그래도 면도 꼬들하고 독특한 맛의 라멘이라 끝까지 먹게 된답니다.

생강도 살짝 얹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아무래도 되직한 맛이라 상큼한게 필요할때가 있답니다.
한그릇을 여자 두명이서 나눠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에요. 그만큼 많은 편이고
독특한 맛을 자랑한답니다.

코엔지 라멘 가게 모우코 라멘 완전 추천할께요!
도쿄 여행 하시는 분들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