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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전체요리

[미국/미들타운] 뉴욕 샐러드바에서 골라먹는 샐러드


뉴욕에는 부페 스타일의 샐러드바가 참 많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양 만큼 담아서 그 무게 만큼 돈을 받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참 합리적이고, 대식가들에겐 조금 아쉬운 스타일.
제가 다니는 학교 FIT 맞은편에도 요렇게 샐러드바가 두개 있는데, 파란색 천막의 샐러드바가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덕분에 김치 불고기 두부를 맛볼수있음!

저녁이 되면 샐러드 바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가 7th avenue 27번가에 위치한 만큼 타임스퀘어에서 걸어 내려와서
먹어도 되는 거리. 타임스퀘어쪽은 가격이 비싼편이에요. 1파운드에 8불가까이 합니다.
여긴 1파운드에 5불.

저녁때 가서 그런지 이렇게 마구 담아도 6불 나왔습니다.
주로 새우, 샐러드, 매쉬 포테이토, 치킨, 치즈등 많이 담아왔네요.
샐러드바에는 약 30가지 정도의 음식이 있는데 날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뀝니다.

친구가 담은 음식. 작게 담아서 1불밖에 안나왔어요!

볶음밥 종류도 있어서 저녁으로 빵이나 샐러드가 부담스러우신분들한테도
초이스가 많이 있어서 좋습니다. 수프 종류도 꽤 많아요.

스시바 역시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카페테리아 내에서 스시는 7불에 달해서(양도 비슷함)
못먹고 다녔는데 여기는 4불이라 가끔씩 사먹어 볼 만합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밥이 너무 차갑다는것.

미국 와사비는 맵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스시 자체에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따로 찍어 먹는 형태이지요.
아보카도를 스시에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미국식 캘리포니아 롤 인것같습니다.


마끼롤도 있습니다. 약간 허접한 버전의 마끼롤과 김밥들이라 아쉽긴하지만
미국에서는 고급 음식으로 쳐지는 김밥의 몸값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할만합니다.
위의 사진은 마카로니와 매쉬포테이토 그리고 아래엔 샐러드 잔뜩. 저렇게 해서 점심시간에 6불 조금 넘게 나왔던것 같네요.
일단 뉴욕 물가를 대비하고 먹고 싶은걸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샐러드바. FIT 앞 파랑천막(Chipotle와 가까운곳)이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이고
그 옆은 멕시코인이 운영합니다. 둘다 맛있고 한국음식을 싸게 샐러드바 형식으로 드시고 싶다면
추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