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뉴욕

[뉴욕/미드타운] 주차장에서 열리는 The Garage Antique Flea Market

매주 비가오나 눈이오나 실내 주차장에서 열리는
The Garage Antique Flea Market.

날씨의 영향을 받지않으며 거대한 실내 주차장 크기 만큼
다양한 빈티지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12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매주 열리고 있으며 오전 9시-오후 5시 까지 열립니다.



더 가라지 앤틱의 웹사이트는 헬스키친 플리마켓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http://www.hellskitchenfleamarket.com/home/?page_id=74

헬스키친과도 별로 멀지 않기 때문에 여행 코스 짜실때 같이 넣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헬스키친은 비가 오면 안열때도 있으니, 두군데 같은날방문시에는 날씨 체크 부탁드립니다^^


내부는 아주 아주 큽니다. 주차장 입구가 2개인데 2개다 꽉차있으니
그 크기를 가늠해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에 웬만한 큰 대형마트 실내주차장 보다 넓은 곳이니,
들어서 있는 상점들도 양쪽 다 합쳐서 200군데 가량 되는것같습니다.



플리마켓의 꽃이라 불리는 빈티지 의류들 부터 시작해
더 가라지 앤티크에는 가구, 책, 식기, 그외 다양한 골동품들이 모여있는 말그대로 앤틱 플리마켓입니다.

위 빈티지 의류 샵들은 도나카란, 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1950~2000년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빈티지 마켓의류들보다 더 개성강한 제품들이 많아서 쉽사리
선택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포인트 의상/신발을 구매하기엔 좋은것 같습니다.


정말 골동품처럼 마구 잡이로 전시해 놓고있어
별관심없이 지나친다면 나중에 큰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ㅎㅎ
가방들은 전부 버버리, 디올, 쟝폴고티에등 고가의 명품 제품들로 1980대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사람손을 타 때탄 모습이 보이지만 이러한 빈티지한 멋을 위해
뉴요커들의 플리마켓 사랑은 멈추지 않는것 같네요.


정말 골동품처럼 보이는 제품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1994년 첫 플리마켓이 열린 후로 더 앤틱 가라지는 말그대로 앤티크 제품 수집가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다른 플리마켓은 종종 '패션'에 더 치중되어 있다면 이곳엔 말 그대로 수집가능한
'앤틱'제품들이 절반인것 같았습니다.


오래된 빈티지 사진기에서 부터 독일군/미군쓰던 헬멧, 망원경들.
이런 제품들은 주로 일반인들 보단 특정 '매니아'들이 많이 구매한다고 합니다.
또는 독특한 테마를 가진 카페 가게 주인들이 인테리어를 위해 구매한다고 하네요.




다른 플리마켓과 마찬가지로 빈티지 가구, 접시들이 없으면
플리마켓이 아닙니다. 개중엔 1930대 제품의 의자나 장롱이 수리에 수리를 거쳐 아직까지
판매되고 있는 제품드도 있고 자신의 집에 걸려있던 순록 머리뼈 장식을 떼와서 팔고 있다는
상점도 보였습니다. 독특한 제품들이 많고 가격대는 대부분 가구 기준 50~700$, 그릇은 3~50$, 장식품들은 1~100$
까지 가격도 그 모양새도 다양하니 보물상자속에서 잘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제품으로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48$ 팔고 있습니다. 저는 단돈 15$에 구매했습니다^^ 정품 텍까지 달려서 새상품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하여
기분좋았던 더 가라지 앤틱플리마켓 방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