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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미드타운] 진짜 뉴요커들이 자주 간다는 Bryant park

뉴욕은 날씨가 벌써 아침저녁으로 많이 선선해 졌습니다.
그래도 오후중에는 약간 덥다 싶은 햇살이 '여름이구나' 하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짜 뉴요커들이 자주 간다는 Bryant Park에 방문했습니다.



B,D,F,M,7번을 타고 42번가 브라이언트 파크 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1884년 부터 정식으로 오픈되어
지금까지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지 '공원'이라는 개념보단 긴 역사가 얽힌 곳이랍니다.


"담배 연기보단 꽃향기를 맞으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브라이언트 파크에 입장합니다.^^


브라이언트 파크 한켠에는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탈 수 있는
회전목마 한대가 성업중입니다. 딱 하나 밖에 없고 작은 아이들과
공원에 놀러온 노신사들이 많아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브라이언트 파크는, 
점심시간만 되면 주변 직장인들과 뉴요커들로 북적거린답니다.

무료 무선 인터넷과 작은 커피샵이 있는 이곳엔 저마다 자연을 느끼고
쉬러 공원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겨울엔 또 아이스스케이트장을 개장함으로써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나무들은 센트럴파크와 또다른 매력입니다.


넓은 잔디밭 넘어로는 고층 빌딩들이 즐비합니다.
이것이 바로 도심한가운데의 '공원'인것을 만끽할수 있는 장소^^

센트럴파크같은 경우는 너무 커서 '숲'같은데 브라이언트 파크는 도심속에서 정말 쉬었다 가기 좋은
장소같다고 느낄수있었습니다.


여름인 만큼 귀여운 색깔을 뽐내고 있는 꽃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은 공원 관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요,
조경학과나 관련학과를 졸업한 대학생들이 인턴도 한다고 하니 한편으론 많은 기회를 주는 공원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재 브라이언트 파크에선 공짜로 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에선 패션쇼, 뮤지컬, 음악회등 다양한 문화생활이 무료로 열리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bryantpark.org/를 참조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수줍은 핑크색 얼굴로 수많은 뉴요커를 맞이하는 꽃


오늘 하루는 평소에 미루었던 독서와 그림그리기를 실컷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마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여유를 얻어서 일까요?
다음에 브라이언트 파크를 방문할땐 책한권이 필수일듯 합니다.^^

혼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 친구와 연인과 다정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도
제격인 브라이언트 파크 입니다.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도심공원 '브라이언트파크',
뉴욕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