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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다운타운] South Sea Port & Fulton Market

뉴욕은 어느새 가을이 오는것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차가워 졌어요. 한국도 일교차가 심하다고 하는데, 옷 잘 챙겨입으세요.ㅎㅎ

오늘은 여름이 끝나기전에 바다바람을 맞으려
South Sea Port와 Fulton Market에 다녀왔습니다.



South Sea Port 와 Fulton Market 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하철 2,3번이나 4,5번을 타고 Fulton Street에 내려 South Street쪽으로 걸어내려오시면
바로 보인답니다. Pier 17번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우스 스트릿 항구는 매우 평온하고 휴식하기 좋습니다.
19세기만 해도 가장 번화했던 곳인만큼 브룩클린 브릿지와 이스트강이 잘 어우러져
밤에는 장관이랍니다.


뿐만아니라 근처엔 다양한 레스토랑과 멋집,
주말엔 지역상인 및 자신이 기른 작물을 판매하는 시장도 열린답니다.
한마디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Fulton Market 도 있습니다.
2004년도 까지 뉴욕내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이었다고 하는데
이 Fulton Market은 현재 브롱스로 이전하고 지금은 쇼핑몰로 개조하여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Fulton Stall Market.
직접 구운빵, 오가닉 커피, 야채등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인기였습니다.


맛있는 구슬 아이스크림.
한컵에 5.50$ 였습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Fulton Stall Market.
자신이 만든 악세사리, 옥가닉 커피, 야채, 베이킹등 마치
뉴욕의 재래시장을 구경하는것같은 재미가 쏠쏠합니다.




Fulton Market앞에는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회전목마 부터 솜사탕까지,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관광객이나
뉴요커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항구에 정박하여 있는 배.
항구에는 항상 페킹호와 웨이버트리호가 정박해 있다고 합니다.

배들은 더이상 생선잡이 배가 아닌 주로 관광객들을 태우고 여기저기
크루즈나 구경위주로 운용하고 있는 배들이 많았습니다.


반대편엔 브룩클린이 보입니다.


Fulton Market의 내부입니다.
별로 특별한것은 없는 전형적인 미국식 쇼핑몰인데,
관광와서 누군가에게줄 선물을 쇼핑하기에는 제격인것 같아보였습니다.


3층엔 크리스마스가 무척 큰 행사인
미국의 문화를 보여주듯 크리스마스 전문 샵이 있으니
한번쯤 들려보면 좋은 구경일것같네요.



3층엔 푸드코트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국식, 일본식, 이탈리안식, 위처럼 영국식 피시앤칩스까지,
웬만한건 다 있는데 항구옆에 위치해서 그런지 공통적으로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저는 Nathan's에서 씨푸드 콤보를 주문했어요.
감자튀김, 새우튀김, 생선튀김, 오징어튀김등 말 그대로 다양한 시푸드
튀김 모음이었습니다.ㅎㅎ;


미국의 새우 튀김은 꼭 중간을 갈라 얇게 펴
튀겨주는 것 같아요.
한국이나 일본은 한마리를 통째로 튀기는데 말이에요.
ㅎㅎ


독특한모양의 오징어튀김.
오징어를 미리 삶아서 튀겼는지 조금 질겼지만
미국에선 오징어 먹기가 힘드니까 요런 튀김이라도 먹는게 어디냐~
라며 냠냠 잘 먹었답니다.ㅋㅋ


피시 퓔렛입니다.
그냥 생선 튀김이에요.ㅎㅎ 하얀 생선을 써서 튀겼기 때문에
고소하고 살이 씹혀 아주 맛있었습니다.


Fulton Mall 위에선 밖의 보습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들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올듯 날씨가
꿀꿀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럴때는 빨리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집에가거나
아니면 실내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뉴욕의 비는 주로 반짝 내리는 소나기 인지라^^


날씨때문에 저와 친구는 빠르게 전철로 향했답니다.
항구 17번에 위치한 Fulton Market과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시장,
무엇보다 탁트인 풍경과 맛있는 해산물 요리집들이 South Street Seaport의 큰 매력인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뉴욕에 가셔서 꼭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