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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랑 디저트

[뉴욕/차이나타운] 저렴하게 푸짐한 중화요리를 맛보기 상해카페- Shanghai Cafe


어느새 2012년의 반이 훌떡 지나갔습니다.ㅠㅠ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그중 하나인 맛있는것 많이 먹기!
는 젊을때 팍팍 해놔야 하는 일중 하나라 믿으며(ㅎㅎ)
오늘은 뉴욕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상해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100 Mott St
(between Canal St & Hester St)
New York, NY 10013

카페라고 해서 커피를 파는곳이 아니라
밥, 디저트를 한꺼번에 파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내부는 꽤 넓은 편에 시설도 깔끔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기 서버분들은 중국분들이라 영어를 잘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불친절 하신 분들이 많아요.ㅠㅠ

그 외엔 가격싸고 맛좋은 상해 카페!

약간 인테리어가 중국뿡?ㅎㅎ 나나요?


저희가 주문한건
해물 국수, 소고기 볶음밥, 오징어전입니다.
대부분 메뉴가 5달러~15달러 사이로 저렴한 축에 속하는 레스토랑 이랍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많아요.



먼저 소고기 볶음밥!
중국식으로 볶은밥이라 짭쪼롬 하고 쌀들이 약간 푸슬푸슬한게 아주 맛나요.^^


요건 중국식 오징어 전!
오징어 팬케익이라고 되어 있어서 한국식 전을 생각했는데
막상 주문하니 정말 파이 같은 요리가 나왔네요.


안에 열어보니, 오징어 조금과 파가 조금 들어가 있었습니다.
패스트리처럼 얇은 빵 겹겹이 구워져 나온 빵같은 느낌이라
간장에 찍어 먹으면 아삭아삭 간식 같은 맛이였어요.^^




앞접시에 소고기 볶음밥을 살짝 들어와
한숫가락 먹어보니 음~ 짭쪼롬한 밥이랑 고기가 딱 맛난 중화요리 볶음밥.


밥이 사이드라면 요건 저희가 시킨 메인!
해물 국수랍니다. 우동면같은데 쫄깃함이 좀 떨어지는 중국 면이라고 해요.
하얀 짬뽕 처럼 약간 매콤한데 전체적으로 깔끔한맛!
요 큰 한그릇이 6$ 밖에 안한답니다.


해물은 주로 새우랑 게살이 중심이었어요.
한번 볶은 새우가 들어가서 씹으니 오동통 터지는 맛이 일품.


뿐만 아니라 게살이랑 오징어를 건져 한입에 쏘~옥 먹어주면
고소한 국물과 참 잘어울리는 맛이었어요.
하얀짬봉보다 좀 더 단백한 맛이 강한 해물국수!


건더기만 건져서 밥이랑 딱 먹어도 좋구요.ㅎㅎ


국수안엔 맛살도 들어있습니다.
국수랑 해산물이랑 1:1비율인것 같아요.
저는 해산물 다 건져먹고 같이간 친구는 국수만 다 건져 먹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달짝지근한 버블티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각각 3불씩 했는데 전 복숭아, 친구는 단팥 버블 스무디를 시켰는데
단팥은 딱 우리나라 팥아이스크림 맛이 나더라구요.
어른들이랑 같이 와서 한잔 사드리면 참 좋아하실것 같은 맛이였습니다^^ㅎㅎ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
  맛있는 해산물 많이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