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조금 바람이 많이 불지만, 아름다운 봄이와서 꽃들이 만개하고 있어요.
한국도 한참 벚꽃놀이나 축제를 하고 있을텐데, 오늘은
뉴욕의 봄꽃 모습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
센트럴 파크는 다양한 입구가 있으니 편하신 곳으로 들어가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항상 남쪽 최 하단 입구를 이용하는데,
멋진 호텔과 함께 아름다운 아침 햇살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요렇게 관광객들을 위한 마차들도 있는데, 이 마차를 타면 넓은 센트럴 파크를 앉아서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1950년대 뉴욕의 귀부인이 된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센트럴파크는 1857년 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완공후
뉴요커들의 자랑이자 도심의 휴식처로 인정받고 있는 공원인데요,
다양한 나무, 동물, 곤충, 이벤트들도 관광객과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오전 6시 부터 새벽 1시 까지 오픈하며 그 후에는 문을 닫아 입장 할 수 없습니다.
저녁엔 치안이 그닥 좋지 않으니 방문을 삼가하는게 좋아요^.^
센트럴 파크엔 꽃들이 만개 했습니다.
센트럴 파크는 관광객들이 자주가는 코스와 정말 자연을 느낄수 있는
센트럴 파크 코스가 나누어 져 있는데,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아직 관광객의 발길보단 뉴요커들이 더 많이 방문하는 센트럴 파크 '가든' 이에요.
요런 귀여운 방울꽃도 피어 있어요.
센트럴 파크 가든은 관광객이 많은 남쪽이 아니라 북쪽으로 쭉 올라오시면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가든 답게 다양한 꽃들과 아름다운 봄향기가 솔솔 느껴져
많은 뉴요커들이 사진도 찍고 그 모습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수선화
수선화에 얽힌 전설은 다들 잘 아시죠?
자신의 얼굴이 너무 아름다워 호수에 빠져 죽은 나르시서스의 이야기.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색깔이 너무 강렬해 깜짝 놀랄법한 자연의 색.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의 메인 코스이자
일명 뉴요커들의 '벚꽃놀이'(?) 스팟입니다.
분홍색 꽃이 만개한 이곳 산책로는 봄에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피운 꽃봉오리들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산책로가 무척 아름 답지요?
꽃놀이 한다고 돋자리 피고 노는 문화보다는, 조용히 산책하며 벤치에 앉아 꾸벅 꾸벅 졸거나
햇살을 즐기는 문화가 일상적이었습니다.
뉴요커들이 봄이 되면 너무 사랑하는 벚꽃과 매화꽃.
이 꽃은 풍성하게 열리는 매력이 그만이에요.
매년 센트럴파크를 운영하는데 엄청난 뉴욕시의 재정이 들어가지만
뉴욕을 푸르게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허파같은 센트럴 파크는 오늘도 인기만점이랍니다.
다들 아름다운 산책로에서 사진한방을 남기고 싶은건 다 똑같나봐요.
센트럴파크를 따라겉다보면, 아름다운 꽃들뿐만 아니라 호수와 그림같은 오리 몇마리들이
여유롭게 노는 모습도 쉽게 보실수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나볼수 있는 청둥오리도 있고,
서양오리들도 있어요.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운 조경 모습이죠?
뉴요커들은 센트럴파크처럼 아름답고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곳을
함부로 더럽히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이런부분에선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앗! 길을 걸어가다 거북이 삼총사가 따뜻하게 햇살을 쬐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꽃밭에 누워있는 그대들의 모습이 아름답소.ㅎㅎ
그리고 이런 자연 생물들도 살고있고, 눈으로 보이는 만큼
사람들의 쓰레기나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려 함께 무언의 약속을 하고 있는 뉴요커들입니다.
넓~은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산책로가 더욱 아름답지 않나요?
쓰레기통도 많이 안보이는데, 이렇게 깨끗한 이유는 센트럴파크를 사랑하는 마음과
시민의식 아닐까요?
큰 센트럴파크를 따라 운동하고, 산책하고, 꽃구경하고...
이곳 센트럴파크에서 올해 봄을 즐겨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뉴욕에 여행오신다면 꼭 봄에 오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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