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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어퍼웨스트] 어퍼웨스트의 대표적인 플리마켓 그린 플리 Green Flea

봄이 왔습니다~ :)
날씨가 따뜻해진큼 여행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오늘은 어퍼웨스트의 대표적인 플리마켓 '그린 플리'에 다녀 왔습니다.


그린 플리는 큰 학교 공터에서 열리고 있는데 야외 뿐만아니라
학교 내에서도 상점들이 있는 아주 큰 플리마켓입니다.

Columbus Avenue between W. 76 & 77 Streets (Upper West Side).
B나 C라인을 타고 81st에 내려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자연사 박물관이랑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오전 10-오후 6시까지 플리마켓을 열고 있으니,
그 사이 언제든지 방문해 주세요.


여느 플리마켓보다 많은 벤더(상점)과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취향대로 고를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특히 빈티지 앤티크류 악세사리가 많았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플리마켓과 비교했을때
아주 비싼편도 아니고 싼편도 아닙니다. 잘 찾으면 저렴하고
일반적으로는 구매할수있을 만한 가격의 제품들이 많습니다.


귀여운 핸드메이드 펠트아이템들을 팔고 있던 벤더.
악세사리 뿐만아니라 코끼리 인형, 꽃다발, 가방등 아주 다양한
펠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펠트 아이템. 팔찌, 열쇠고리도 보입닏.
가격은 대부분 5$ 안팍.


1950년대-1980년대 악세사리만 취급한다는 곳에서는
비즈 가방, 클립형 귀걸이, 오버사이즈 브로치등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부 10-30$ 내지로 잘 찾으면 포인트 되는 아이템을 겟할수 있는 좋은 기회.



생선가죽으로 제작한 동전 지갑, 안경집, 가방등을 팔고 있는 부스도
인기였습니다. 실제 생선을 말려 염색시킨뒤 아이템으로 제작한다고 했습니다.
혹시 생선냄새가 날까 하고 냄새를 맞아보았는데, 소가죽처럼 생선가죽만의 독특한 향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15-80$. 작은 동전지갑등을 선물로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다양한 가방도 팔고 있습니다.
실제 가죽 가방들인데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며 잘 찾으면 샤넬, 페라가모, 구찌등
브랜드 제품도 한화 5만원가량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플리마켓에 오면 가장 인기 많은 부스중 하나인 모피코트 부스는
백화점에서 구매하면 몇백만원이나 지불해야하는데, 그린플리 모피는 질좋고 꺠끗한 모피들을
30만원이내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봄이 온만큼 모피가격 역시 내려가서
잘찾으시면 귀여운 숏 코트를 10만원 정도에 구매가능하답니다.


빈티지 드레스들 역시 많은 사람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 잡고 있었습니다.


플리마켓에는 인테리어 제품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입니다. 화려하고 예쁜 패턴의 의자들은 칙칙한 집 분위기를
의자 하나로 바꿀 수 있게해줄 디자인들이었습니다.


오래된 토스트기.
옛날 토스트 기들은 저렇게 생겼다니 신기하죠?
플리마켓에서는 이렇게 오래된 제품들을 만나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신이 아끼던 오래된 인형과 인테리어 제품,
그릇들도 플리마켓을 즐겁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수집용 동전도 팔고있네요.


요게 타일인데 이런 센스있는 타일이면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듯. 포인트로 딱입니다.


빈티지 샹들리에도 인기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홈베이킹 쿠키와 컵케잌,
향신료역시 플리마켓의 빠질수없는 볼거리들.


내부에도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외관보다는 좀 작은 편이고 파는 물건들이 다들
중국산 제품등 조잡한 제품들이 많은 인상을 받았어요. 바깥쪽이 훨씬 괜찮은듯합니다.

크기가 아주 크고 다양한 제품들을 적당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그린 플리마켓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