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는 5개의 구역중 각자 크고 작은 동물원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뉴욕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자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동물원인
'The Bronx Zoo-브롱스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뉴욕 브롱스 동물원은 1899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1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규모나 동물의 숫자만 해도 그 가치가 어마어마 하답니다.
연간 200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받고 있는다 하니, 엄청나죠?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이 날을 잘 이용한다면 돈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2 번 5번 기차를 타고 East Tremont Ave/West Farms Square에 내려,
동물원 표지판이 붙은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Asia 입구가 나옵니다.
아시아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이렇게 큰 공작새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마치 비둘기들처럼 동물원내를 여유롭게 노니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공작새들의 화려한 색감에 눈이 즐겁네요.
공작새들이 마치 비둘기 보듯이 자유롭게
동물원내를 걸어다니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건강해 보이긴했으나 관람객들이 꽤나 큰 덩치에 어떻게 보면 위협적인 공작새를 그리 반기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브롱스 동물원은 그 큰 규모가 정말 느껴질 정도로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사파리/정글/아마존/수족관 및 야외 조류 전시장등 정말
전시 수준도 높았답니다. 얘넨 아프리카 초원에서 많이 살고 있는 사슴류들인데,
어찌된 판인지 저 나무를 다들 할짝할짝 햝고 있더라구요. 어째서 일까?^^; 관람객들다들 고개를 갸우뚱하며 사자를 보러 고고!
사자도 단연 인기 동물들중 하나입니다.
암컷 여러마리와 수컷 한마리가 있었는데 작은 동물우리에서 크는 사자들관 다르게
아주 큰 초원에서 살고 있어서 느긋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작게 보이는 숫사자 보이시나요?
에구! 응가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말았네요.ㅎㅎ
응가를 다 하고 카리스마 있게 걸어가는 모습.ㅎㅎ
사실 숫사자는 암사자에 비해 정말 하는일이 없다고 합니다.
사냥같은 경우는 주로 암사자들이 다하 는 편이고, 물소라던지 덩치큰 사냥감이 있으면
암사자가 거의 다 사냥을 해 놓으면 숨을 끊는 정도만 하고
하루종일 잔다고 합니다.
다음 만난 동물은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상징인 백조!
백조를 실제로 보니 털이 너무 희고 뽀송뽀송해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백조가 노니는 호수를지 나 안쪽엔 홍학 무리들이 서있습니다.
핑크빛나는 홍학무리들이 단체로 서 있으니 마치 꽃이 핀듯한 관경이었습니다.
한쪽다리로 아슬아슬 잘 서있는 홍학떼들.
뿐만 아니라 브롱스 동물원에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및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100여마리밖에 안남아있다는 이 작은 개구리가 브롱스동물원의
기술로 활달하게 번식하고 있었는데 이런 노력을 통해 앞으로 멸종위기 동물들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족의 달인만큼 5월은 동물원과 놀이공원들이 북적일것 같습니다.
화목한 5월 보내시길바라며~^^
이곳 뉴욕에서 브롱스 동물원 소식이었습니다.
'여행 > 뉴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섹스앤더시티의 '캐리'도 즐겨 찾는 뉴욕의 가게 Thrift Store (12) | 2012.06.11 |
---|---|
[뉴욕/미드타운] 아시아의 예술을 한눈에, 루빈 박물관 Rubin Museum of Art (4) | 2012.05.25 |
뉴요커들의 패션 스팟, Flea Market (3) | 2012.04.27 |
[뉴욕/사우스페리] 뉴욕의 바닷가에 위치한 항구 박물관 'South Street Seaport Museum' (4) | 2012.04.19 |
[뉴욕/보울링그린] 미국 인디언들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American Indian Museum (0) | 2012.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