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고 들었습니다.
이곳 홍콩은 아직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 9월까지 너무나 더운 한여름날씨가 지나고
이제 살짝 선선한 여름의 끝자락 같은 날씨가 계속되는 날씨에 여행객들로 홍콩은 무척 북적거린답니다.
홍콩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인만큼 항상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한군데 모여
즐기는 모습이 독특한 도시에요. 게다가, 밤이 되어도 불이 꺼지지 않고
그 화려한 불빛만큼 재미있는 밤문화도 홍콩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인데요!
20대라면 더더욱 놓치기 아쉬운 홍콩의 밤 문화 스팟들!
여행책에도 안나오는 그런 곳들만 제가 엄선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Ned Kelly's Last Stand
이곳은 재즈 펍(pub)이자 여행 명소가 많은 침사추이(Tsim Tsa Tsui)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써
여행을 마치고 맥주한잔 마시며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 현지인들과 여행객들한테 좋은 점수를 받은 곳으로,
저녁 9시 이후 부터는 맥주와 안주를 시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답니다.
Ned Kelly's Last Stand는 금, 토, 일 저녁 9시 30분 경 공연을 시작하는데
다들 오랜시간 재즈를 연주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여유가 넘치시고 재치있는 유머로 웃음을 유발시키신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퇴근후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보면서 여행의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을거에요.
재치있는 유머로 큰 인기를 끄신 가수분!
이곳의 가장 큰 인기는 단연 생맥주 메뉴와 주류종류 인데요,
이달의 생맥주는 큰 잔에 홍콩달러 38$로써 한잔에 오천원 정도입니다.
여자 셋이서 가면 두잔만 주문해서 마시면 될 정도로 양이많아요.
따로 안주를 시키진 않아도 되는데, 햄버거 등 한국에서도 맛볼수 있는 서양식 식사와 안주 사이의 요리들이 대부분이라
근처 홍콩식 맛집에서 배를 채우고 방문하는 것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추천해 드릴 곳은 바로 홍콩 센트럴(Central)에 위치한
클럽 디스트릭 란콰이펑(Lan Kwai Fong) 입니다.
이곳에는 홍콩의 클럽과 바, 펍 등이 집중적으로 위치해있는 엔터테이먼트 비즈니스의 집약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밤에는 이렇게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가득하지만 이른 시간에는 홍콩의 내노라하는
맛집들 또한 가득해 여행객들의 발목을 붙잡는 곳이랍니다.
게다가,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라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어우러져 음악에 몸을 맞기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보았는데요!
홍콩은 교환학생을 온 외국학생들 부터 각종 외국계 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도시인 만큼,
그들이 이곳에서의 생활을 화끈하게 즐기기 위해 찾는 곳 또한 란콰이펑이랍니다.
그러니 잠시 수줍음은 뒤로 하고 새로 만나는 외국인 친구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대부분 홍콩대, 홍콩 과기대, 홍콩 이공대 등 현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클럽과 춤을 즐기는 20대들이 많아서 그런것이겠죠?
대부분의 홍콩 클럽들은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파티를 여는 경우가 있는데요,
각종 할로윈 파티, 레이저 파티등으로 클럽의 흥을 더합니다.
클럽내부에선 막춤과 멋지게 추는 분들이 어우러져 그 재미를 더하는데,
간편한 티셔츠나 스커트로도 방문하는 만큼 캐주얼 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에는 다양한 클럽이 위치하는데 그 정보는 란콰이펑 공식 웹사이트에서 체크해 볼 수 있어요.
http://www.lankwaifong.com/
보통 최소 12시는 되어야 란콰이펑의 진가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홍콩 센트럴(Central) 역에 내려 조금만 걸으면 대부분의 클럽과 바에 방문 할 수 있습니다.
딱 하나 기억하셔야 할 것은 여성들은 대부분 슬리퍼를 신고 입장이 불가능 하니
꼭 샌들이나 벗겨지지 않는 구두를 준비해주세요.
남성 분들은 반바지를 입고 들어갈 수 없는 클럽들이 많기 때문에, 긴바지를 입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홍콩 아이디가 없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꼭 여권을 챙겨가셔야하고,
사람들이 많은 클럽인만큼 가방이나 지갑 조심은 필수!
대부분 클럽들은 입장료가 50~100$ 정도 인데, 행사가 있는 날 등에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
홈페이지를 꼭 체크하시고 방문하시면 더 즐거운 클럽 탐방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뉴욕에 플리마켓이 있다면
이곳 홍콩에는 밤에 열리는 "나잇 마켓(Night Market)"이 있답니다.
이곳 역시 센트럴(Central)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란콰이펑과 다르게 센트럴역 출구 C로 나와 유명한 미드레벨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나면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No.35 Aberdeen Street, Central
http://www.pmq.org.hk/
PMQ 마켓은 홍콩 내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입점해 자신의 디자인이 흠뻑 들어간 가방, 악세사리, 옷, 사진 등을
팔고 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이렇게 주말 저녁이나 특정한 날을 잡아 "Night Market"을 게릴라로 연답니다.
이 나잇 마켓에는 다양한 홍콩 맛집 멋집들이 참여해 평소 몰랐던 맛집의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요,
각종 홍콩식 딤섬에서 부터 핫도그 까지 세계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좀 비싼 것들도 있는데 저는 학생이니까 저렴한것 위주로!
나잇마켓엔 역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의 아이템들이랑
개성 가득한 수제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형형색색 색깔들이 독특한 가방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악세사리류도 예쁜것들이 많아 여성분들은 가면 지갑을 사수하는데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많습니다.
맥주한잔을 간단하게 손에 들고 분위기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로 스스럼없이 자기 소개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 무척 즐거운 곳중 하나가 바로 이곳
홍콩의 나잇 마켓이랍니다.
이렇게 홍콩의 여러군데를 둘러보니, 어떠셨나요?
낮에도 가볼곳 많고 앎다운 곳이지만, 밤이면 더욱 북적거리고 재미난 곳이 많은 곳 홍콩!
밤여행 오신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홍콩의 밤거리에서 20대의 열정으로 하루밤을 화끈하게 즐겨복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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