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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아스토리아] 허드슨 강이 보이는 Socrates Sculpture Park

오늘은 아스토리아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Socrates Sculptur Park에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인 공원과는 조금 다르게 예술적인 조각상들과 더불어
조용하고 잔잔한 허드슨 강을 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마다는 오가닉 야채, 과일들을 파는 시장도 열린다고 하니
한번 가보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며, 10-6시까지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있으나
보통 해가지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조금 일찍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SOCRATES SCULPTURE PARK
32-01 Vernon Boulevard at Broadway
Long Island City (Queens), NY 11106
Tel: 718-956-1819


N,Q 열차를 타고 Broadway역에 내려 걸어가시면 됩니다.


공원엔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작품이 하나 보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인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왠지 타지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 예술가의 작품을 만나보니 괜시리 뿌듯했습니다.^^


소크라테스 공원은 단지 예술품만이 아니라 공원 자체로써의
역활도 잘 해내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과 정원관리가
근처에 살고 있는 가족들, 관광객들,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었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 공원은 1986년까지 근처 공장에서 몰래 폐수 및 쓰레기를 허드슨강으로
흘려보내던 버려진 곳이였다고 합니다. 그랬던 이곳을 예술과들과 지역공동체가 모여 새롭게 탈바꿈 시켜 현재의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밤에보면 깜짝 놀랄법한 사람 조각상.
색칠도 그렇고 비율도 그렇고 진짜 사람인것 같아서 가까이 가보았는데
조각상이더라구요. 80년대 모습을 하고 있어 재미있었어요.


이 작품의 제목은 '부드러움이 형체를 가지다'
였습니다. 꼭 어릴때 만들던 집이나 요새같은 느낌이었어요.
가족단위로 놀러온 아이들은 한명씩 저 속에 들어가 보더군요.^^

야외 박물관이고, 딱딱하게 누가 감시하고 있는것도 아니라
관람하기 편했습니다.


누군가 뚫고 지나간 벽도 보이네요.


그리고 공원의 끝엔 잔잔함이 느껴지는 허드슨 강이보입니다.


보석으로 칭칭 감긴 이 나무도 조각상입니다.


허드슨강을 배경으로 '동심'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보이네요.
이 강을 건거 보이는 빌딩들은 바로 맨하탄이랍니다.
여기서 보면 참 가까운것같아요.


이곳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은 허드슨강의 아랫부분이기 떄문에
아주 조용하고 잔잔했어요. 강이라기 보단 오히려 호수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한쪽에선 어린아이들이 물가로 내려가 놀고 있네요.
조각공원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은데 성인들은 예술품 감상,
어린아이들은 단연 물가 근처에서 놀고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연인들끼리도 데이트하러 오는데 야외 박물관 형태라 허드슨강도 구경하고,
예술품도 구경하는 일석이조의 형태라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입장료도 없구요.^^;ㅎㅎ


뉴욕은 가을입니다. 어느새 쌀쌀해진 날씨와
비도 자주 내리고 조금은 우울한 날씨의 가을.
한국은 날씨가 어떤가요? 맨하탄의 수많은 빌딩들이 보이네요.
밤에 야경이 멋질것 같습니다.
다만 6시에는 공원이 폐장하니.. 아쉽네요.


강에도 조각 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타치고 있는 소년이 보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조용하고 예술품으로 가득찬 이곳이 약 20년전만 해도
더럽고 잡초들만 무성한곳이였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저멀리선 짐을 잔뜩실은 배도 보입니다.
원래 허드슨 강은 뉴욕을 둘러싸고 있는 수로로 한때 중요 보급 물자나
수입 수출은 전부 허드슨 강을 통해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해 배보단 비행기가 그 역활을 차지하게 되고,
허드슨 강위의 배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크루즈가 80%라고 합니다.


어딜가나 누구누구가 왔다갔음~
이라는 말은 적어놓고 가는것 같습니다.
뉴요커인지 관광객인진 모르겠으나 바위에 2002년 방문하고 갔다는 표식을 해두고 갔네요.^^


강근처의 화려한 색깔의 꽃들도 볼거리 입니다.
정원관리를 따로 하는만큼 실내 박물관과는다르게
꽃들과 풀내음을 맞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야외에서 가끔 무료 영화상영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www.socratessculpturepark.org/
관심있으신 분들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체크 해주세요.


어디론가 통하는 문.
날씨가 칙칙해서 오히려 작품과 더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저 문을 열면 또 다른 세계로 연결해주려나요?=)


공원은 탁트여 주말에 날씨만 좋다면 피크닉오기 좋을것 같습니다.
음식물 반입도 가능하다고 해요!

 


흐린날도 잔디밭에 누워 책도 읽고 잠도 자고,
여유를 즐기는 뉴요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온 부부도 볼 수 있었구요.
다들 자기 자리는 꺠끗하게 치우고 가고, 공원을 아껴 사용하다보니
이렇게 자유로운 방침에도 잘 운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조각품들과 넓은 잔디밭, 그리고 강바람을 느낄수있는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 맨하탄에서 15분거리라 부담없이 방문해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공원에서 3분거리엔 노구치 박물관도 있으므로, 뉴욕에오신다면
예술+자연이라는 주제로 두군데를 묶어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